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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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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차 부산관광 혁신 라운드테이블​


 

사단법인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는 2019년 10월 10 부산 지역 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차 부산관광혁신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관 전문가 100여 명 연말 국제관광도시선정 대비 관광혁신 라운드 테이블 열어 도시관광 맞춤 콘텐츠 필수 외국인 관광객, 현지인 즐겨 찾는 맛집·문화 등 그대로 체험 원해해상택시 등 바다 강점 살려야 신공항 명칭 부산 공항의견도

 

국제만큼 중요한 도시

 

이번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당해 연말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관광도시였다. 이정실 부산관광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은 올해 부산에 관광마이스산업국과 관광기업지원센터도 생기고, 동남권광역관광 사무국도 문을 여는 등 획기적인 일이 많았다12월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이뤄내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산의 위상을 재점검하고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뭘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관광객을 끌어모을 랜드마크 건설도 중요하지만, 기존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 중요성 등을 전반적인 도시 매력도 증진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국제관광도시에서 국제보다는 도시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교외나 시골의 자연환경, 역사유적 등을 돌아보던 방식에서 각국 도시를 방문해 맛집에 가고 쇼핑을 하는 도시관광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광역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국제관광도시는 이러한 도시관광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가 필수적이다. 한 전문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왜 관광지가 아닌 코엑스몰에 같은 곳에 가는지를 물었더니 현재 한국의 음악, 패션, 음식 등을 가장 잘 알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이제는 관광객들도 각 도시 거주자들이 즐기는 문화와 맛집 등을 그대로 경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도시, 독특하면서도 친숙한 부산 만들기가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민들이 사랑하는 장소, 핫플레이스가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관광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지역문화 보전과 관광 상품화의 최적점을 찾는 전략도 필요하다.

 

부산다운 콘텐츠와 공항

 

부산다운 콘텐츠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민석 루덴스 이사는 이날 위원회별 토론에서 부산도 이탈리아 베네치아처럼 해상교통수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낙동강과 바다를 끼고 있으니 곤돌라나 해상택시 같은 것을 만들되 ICT 기술을 접목시켜 전 세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광 혁신 정책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공유숙박이나 카셰어링 같은 새로운 형태의 관광 서비스를 실험하고, 지역 혁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곳이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기존의 관광 기업뿐 아니라 디자인, IT 기업들도 폭넓게 관광의 관점에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신공항의 이름은 부산이라는 목적지를 알리기 위해 부산공항으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업계에서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선정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이에 맞춰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병석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국제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단순히 관광뿐 아니라 교통, 건축 등 도시 전반의 인프라가 심사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필요하면 부산시 관련 부서 전체를 아울러 시 전체 차원에서 공모 대응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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